주식 투자 시에 실수를 유발하여 손해를 볼 수도 있는 현금 증거금이란 것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.
보통 주식 투자 시에 MTS나 HTS에서 볼 수 있는 증거금률 25%, 50%, 100% 등의 현금 증거금이란 비율을 볼 수 있습니다.
이러한 증거금을 확실히 설정해야 차후에 발생하는 미수에 대한 문제가 생기지 않습니다. 이제 예를 들어서 쉽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
현금 증거금이란
어떠한 물건을 산다고 가정할 때 1,000원짜리 물건을 사려고 한다면 일반적으로는 1000원을 지불하고 물건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.
하지만 주식 시장의 경우에는 외상의 개념으로 내가 가진 돈보다 더 많은 물건(주식)을 살 수가 있습니다. 1,000원을 가지고도 2,000원 또는 1,500원어치의 물건(주식)을 살 수가 있는 것이죠.
말 그대로 내가 가진 증거금이 있다면 그 비율만큼 더 구매를 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인데요.
증거금 50%라고 한다면 내 돈 50만 원 만을 가지고도 100만 원어치의 주식을 살 수 있게 됩니다. 그럼 여기서 발생하는 50만 원의 외상값을 바로 신용 미수라고 합니다.
자신의 신용 또는 종목의 신용만을 가지고 외상을 할 수 있게 됩니다. 하지만 여기서 함정이 있습니다. 이렇게 구매한 주식 값은 통상적으로 3일 뒤에 잔금을 치러야 합니다.
나의 매매 창에 마이너스(-) 금액이 떠 있는 것이 바로 미수금입니다. 해당 잔금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면 증권사로부터 거래 정지 또는 반대매매를 당할 수 있습니다.
반대매매는 내가 보유한 주식을 강제로 처분당하는 것입니다. 이때는 나의 의사와 상관없이 가장 빠르게 처분할 수 있는 금액으로 팔려버리게 됩니다.
주식 가치가 급격하게 올라서 많은 이익을 봤다면 미수금을 처리하고도 이익을 볼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.
하지만 반대로 가치가 떨어져서 미수금도 충당 못하고 원금마저 손실된 상황이라면 매우 위험한 상황인 것입니다.
현금 증거금 100% 설정하기
초보 투자자들의 경우 이러한 개념을 잘 모르기 때문에 증거금률을 제대로 설정하지 않고 주식 매수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매수 후 며칠이 지나 미수금에 마이너스가 발생하면 당황해서 각종 커뮤니티에 질문을 남기고는 합니다.
때문이 이제 투자를 시작하는 분들은 우선적으로 증권사에 로그인하여 현금 증거금 또는 증거금률을 100%로 지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보통은 증권사들은 100% 현금 증거금률을 설정 후에 변동되지 않게끔 '증거금률 설정' 카테고리가 있으며 그런 것이 없다면 주식 매수할 때마다 선택할 수 있게끔 되어 있습니다.
나만의 돈을 가지고 안정적으로 투자를 하고 싶다면 꼭 100% 증거금률을 설정하시기 바랍니다.
또한 종목별로도 사용할 수 있는 증거금률이 따로 지정되어 있는데, 이는 증권사 등에서 설정한 것입니다.
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경우 25% 증거금이 있으면 미수를 사용하여 더 많은 주식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. 하지만 어떤 종목은 무조건 현금 증거금 100%로 지정되어 있는 종목이 있습니다.
이런 종목들은 리스크가 큰 위험 주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. 등락이 심하고 위험성이 높기 때문에 증권사에서도 미수를 사용하지 못하게 막아놔 차후에 돈이 회수 안 되는 상황을 막아놓은 것이죠.
따라서 어떤 분들의 경우 증거금 100% 주식에는 아예 투자를 안 하는 방법을 사용하시는 분들도 있습니다.
현금 증거금 100% 설정 후 미수 발생
현금 증거금 100% 설정 후에도 종종 미수가 생겼다는 사례도 나옵니다. 이런 경우는 몇 가지의 이유가 있습니다.
- 100,000원을 가지고 99,990 어치 주식들을 구매했을 때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이 같은 경우에는 세금과 수수료 때문에 발생합니다. 증거금 100%라고 해도 수수료와 세금은 포함이 되지 않습니다.
따라서 10만 원으로 풀 매수를 진행했는데 매수 체결이 되었다면 수수료, 세금 부분은 미수로 체결된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.
따라서 해당 부분은 채워 넣어야 합니다. 이런 경우 미수금이 그렇게 크지는 않지만 투자 금액이 크다면 꽤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.
- 통합 증거금을 사용할 때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. 보통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 둘 다 투자하시는 분들의 경우에 통합 증거금을 신청하여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.
이는 내가 가진돈의 최대한으로 국내, 해외 섞어서 거래를 하고 있다면 환율 등의 변화로 인하여 미수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따라서 현금 증거금 100% 설정했는데도 미수가 발생한다면 이런 경우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.
오늘은 이렇게 기본적인 주식 용어 현금 증거금과 미수금에 대한 개념을 알아봤습니다.